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기록하기 전에 세무 당국의 암호화폐 감시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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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최근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안도감을 느끼고 있으나, 세무 당국은 이에 발맞추어 암호화폐 추적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무 당국은 미래의 수익을 추적하는 데 집중할 뿐만 아니라, 과거의 소득을 조사하는 방법에도 능숙해지고 있다. 주요 세무 관할권에서는 이전 연도에 대해 소급하여 세금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에 누락된 세금 수익이 밝혀진다면 그에 따라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미 수익을 사용하기 시작한 무지한 비트코인 투자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각국의 세무 당국은 자동화된 데이터 공유를 통해 빠르게 추적 시스템을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미국 내국세청(IRS)은 2025년부터 투자자에게 지갑별로 비용 추적 방식을 요구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보다 많은 데이터를 세무 당국이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세무 당국은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호주 세무청(ATO)은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신고서를 통해 경고를 보내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따라서, 거래소에서 거래한 사실은 세무 당국이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신고하지 않으면 감사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거짓 신고 시스템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세무 당국은 앞으로 몇 년 내에 글로벌 세무 데이터 공유를 강화할 것이며, 이미 몇몇 국가에서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세무 정보 공유 협정을 체결했다. 예를 들어, 호주와 인도네시아 정부 간의 세무 정보 교환 협정이 2024년 3월에 체결되었으며, 이는 암호화폐를 주요 초점으로 두고 있다.

또한, 2023년 11월에는 47개 국가의 정부가 암호 자산 보고 프레임워크(CARF)에 서명하였고, 2027년까지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각국의 세무 당국은 세무 준수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전문 지식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탈중앙화 금융이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 세무 당국의 감시를 벗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다. 세무 기관은 이미 중앙집중식 거래소뿐만 아니라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감지하고 있으며, IRS는 비구속 중개인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한 상태이다.

암호화폐 자산 추적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지만, 세무 당국은 이를 간과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의 시스템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꼭 명심해야 한다. 세무 당국은 암호화폐 전문가를 영입하여 이 분야의 규제를 이해하고, 투자자들이 시스템을 우회하려는 방법을 파악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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