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BCH) 9% 상승…탐욕지수 72로 매수 심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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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BCH)가 3일 오후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8.8% 상승한 8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거래대금은 약 2천254억 원에 달하며, 업비트의 공포·탐욕 지수는 72점을 기록하여 ‘탐욕’ 구간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투자 심리도 활발해진 모습이다.

BCH는 장 초반 81만 원대에서 거래되다가 오후에 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최고 89만1천 원까지 올랐다. 최근 며칠간 가격은 80만 원 안팎에서 횡보하던 중 단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매수 유입이 증가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거래량 역시 동반 증가해 매매 활발함이 눈에 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2017년 비트코인(BTC)의 하드포크를 통해 탄생한 디지털 자산으로, 비트코인의 블록 크기 제한으로 인해 발생했던 처리속도 저하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BCH는 블록 크기를 크게 확장함으로써 높은 거래 처리량을 자랑하며, 이는 빠른 검증과 낮은 수수료를 목표로 한다. 또한 BCH는 SHA-256 알고리즘 기반의 작업증명(PoW)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네트워크 운영에 높은 계산 파워가 요구되는 구조이다.

3일 주요 디지털 자산의 시세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억3천9백만 원대에 거래되며 2.7% 상승했고, 이더리움(ETH)은 456만 원대에서 2.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솔라나(SOL)는 21만2천 원대에서 3.4% 올랐고, 리플(XRP)은 3천289원으로 2.8% 상승했다.

이번 BCH의 급등과 기타 주요 암호화폐의 긍정적인 시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자극하고 있으며, 특히 BCH의 매수세 강화는 시장의 회복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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