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112,900달러(약 1억 5,658만 원)로 반등하며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럽 거래가 시작된 7일(현지시간) 발생한 것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11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선을 재돌파한 이후 시장 내에서 강세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 구간을 확인하며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가격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가까워짐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이러한 경제 지표의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발표 직후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지속된다면 다시 매도 압력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될 경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14,000달러(약 1억 5,846만 원)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갖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후 투자자 심리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해석되기도 한다. 트럼프는 최근 한 연설에서 “미국의 블록체인 산업은 규제보다는 육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들도 큰 변동성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매크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시장 접근에 있어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는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 및 정치적 발언에 대한 반응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