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안정세 지속, 거래소 잔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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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거래소에서의 잔고가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통합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8일 비트코인 가격은 62,5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주 최고점인 64,500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올해 최고점에서 약 15% 하락했다고 분석되며,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는 향후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CoinGlass의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에 보유된 비트코인 잔고는 계속해서 감소해 연중 최저치인 234만 BTC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는 작년 대비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이후로 거래소에서 31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이탈했으며, 대부분은 개인 지갑으로 이전됐고 일부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의 자산 이동은 보통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블록(Block), 테슬라(Tesla) 등의 주요 기업들이 업계에서 가장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52,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라톤은 26,842 BTC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9,720 BTC, 블록은 8,211 BTC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상당하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Nansen의 추가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 머니’의 스테이블코인 보유 비율이 수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 비율은 2022년 5월 루나 사태 이후 38.5%에서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35.7%로 반등했지만, 지금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스마트 머니가 대체로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현재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일일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 이후 저점과 고점 사이를 연결하는 하락하는 검은색 채널 내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고전적인 상승 신호인 ‘하락 확장 쐐기’ 형태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형 저녁 별 패턴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상단의 긴 상단 그림자를 특징으로 한다.

비트코인이 64,500달러의 상단 저항선을 넘어 상승해야만 상승세를 계속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하락 추세선과 사상 최고치인 73,800달러를 넘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만약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인 60,000달러 밑으로 떨어진다면 저항 수준에서 52,0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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