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7만 달러 붕괴, 긴축 우려에 따른 유동성 대탈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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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 달러(약 1억 2,301만 원) 지지선을 무너뜨리며 급격히 하락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새 의장으로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지명되면서 강한 통화 긴축 우려가 시장을 엄습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에 6만 7,619달러(약 9,947만 원)까지 하락하며, 단 48시간 만에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약 400억 달러(약 58조 8,640억 원) 축소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을 불러일으키며 ‘워시 쇼크’라는 상황을 초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지명으로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케빈 워시는 비트코인을 ‘새로운 금’으로 묘사하며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온 인물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과거부터 양적완화 정책에 반대해온 강경한 ‘긴축 매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책적 배경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워시의 등장으로 인해 유동성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법적 정당성과 정치적 안정성보다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돈줄’의 감소를 더욱 우려하고 있다.

현물 ETF 시장에서도 부정적인 징후가 감지된다. ETF 총 자산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47조 1,600억 원) 아래로 하락하며,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특히,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5년 이래로 유지되던 7만 달러 선을 크리티컬하게 허물어버렸다. 매도세가 급증하며 호가 창(order book)은보다 얇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중간 가격대인 6만 달러 중반대까지 실질적인 매수 벽이 부재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같은 날 금값은 온스당 5,100달러(약 751만 원)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서 자금을 빼고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워시 의장의 긴축 정책 속에서 달러 강세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즉,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지지해온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제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실사용성과 가치 저장에 기반하여 형성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연준의 푸트(Put)’가 사라진 것을 평가하며, 비트코인이 다시 실질적인 사용사례와 가치 스토리지 가능성 같은 ‘기초 체력’에 발을 내딛어야 할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higher volatility의 환경 속에서 바닥을 헤아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격변 속에서도 단기적 급락에 휘둘리기보다는 직접적인 실사용성과 블록체인 내재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기술적 지지선이 약화된 시점에서 무리한 레버리지 투자는 피해야 하며, 낮은 리스크를 고려한 직관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앞으로 워시 의장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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