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이 4월 21일 $87,400를 상회하며 3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은 4월 20일 intraday 저점인 $84,050에서 $3,000 이상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조정 국면 이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낸다.
특히 비트코인은 4월 9일에 기록한 2025년 저점인 $75,000 근처에서 회복하여 16%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고, 이제는 사상 최고치에 20%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장 내의 불 bullish sentiment가 재점화되었다.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는 유명 트레이더 스콧 멜커, 즉 ‘올스트리트의 늑대’가 언급하듯, 비트코인은 현재 2개월 간의 가격 범위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나스닥 선물이 1%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이뤄진 일이다.
흥미롭게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금값의 상승과도 맞물리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금과 비트코인의 서사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일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금은 55번째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약화된 미국 달러와 증가하는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대체 자산으로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2025년 초 이후 10% 하락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Geiger Capital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시장과 ‘탈동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비트코인이 $83,000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비트코인은 자신의 하락 추세를 단순히 깨끗하게 뚫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지지선으로 삼은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긍정적인 벨런스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비트코인이 기존 고점에 도달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