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92,000달러 회복, 고래들의 대규모 매수세와 바이낸스 자금 유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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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여 92,000달러(약 1억 3,345만 원) 선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는 대규모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고래들로 알려진 대형 투자자들의 평균 유입 규모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크립토온체인 데이터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바이낸스로 유입된 비트코인의 평균 규모는 21.7BTC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약 200만 달러(약 29억 원)에 해당하며, 개인 투자자보다 고액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를 이루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체인 분석가 마르툰(Maartunn)은 이러한 평균 유입량 지표가 현재의 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평균 유입량 지표는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1월에는 평균 0.86BTC 수준이었던 것이 지금은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상승세가 가팔라진 시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직후와 일치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이낸스가 고래들의 주요 거래 허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르툰은 “거래소가 스스로를 고래 중심 거래소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고래 주소들의 비트코인 매수량도 대규모로 증가했습니다. 온체인 분석가 노리밋(NoLimit)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고래들이 총 270,000BTC를 신규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약 249억 달러(약 3조 6,178억 원) 규모로,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1.3%에 해당하며, 지난 13년 간 최대 순매수 기록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매수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에 조용히 이루어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매수는 명확한 시장 상승세나 하락세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처럼 방향성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매수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 고액 투자자들이 미리 다음 시장 흐름을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노리밋은 “이러한 매수세가 내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다는 신호는 아니다”고 언급하면서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을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92,563달러(약 1억 3,416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런 가격 회복은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로의 평균 유입规模가 2년 만에 34배 증가한 것은 기관 및 고액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의미합니다. 향후 가격 상승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변동보다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수급의 변화는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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