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다시 상승세에 진입하면서 아발란체(AVAX)와 비트코인캐시(BCH)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1만 1,000달러(한화 약 1억 5,429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 2,100억 달러(약 3,075조 9,0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상승은 지난 8월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 이후 나타난 급등세에서 비롯되었다. 비트코인은 한때 11만 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 아래로 하락했지만, 급등세를 보여 11만 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에 도달했다. 그러나 매도 압력이 지속되며 주 초반에는 10만 7,000달러(약 1억 4,873만 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비트코인은 주초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수요일 오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다시 11만 1,800달러(약 1억 5,530만 원) 선을 테스트하며 반등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6.5%에 이르며, 알트코인들에 비해 강력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발란체(AVAX)와 비트코인캐시(BCH)는 알트코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AVAX는 하루 동안 5% 이상 상승하여 25달러(약 3만 4,750원)에 도달했으며, BCH는 600달러(약 83만 4,000원)를 넘었다. 그러나 이더리움(ETH)은 4,300달러(약 597만 원)에서 간신히 방어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코인(BNB), 트론(TRX), 체인링크(LINK)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솔라나(SOL)는 3% 상승해 210달러(약 29만 1,900원)에 도달했고,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수이(SUI)은 크지 않은 변동성을 보이며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이날 하루 만에 14% 상승하며 0.95달러(약 1,321원)를 기록한 밈코인 MemeCore는 단기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소폭 상승하여 3조 9,000억 달러(약 5,421조 원)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확대됨에 따라 선별된 알트코인 중심의 강세장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상위 암호화폐들의 변동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가 주요 요인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