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반등을 멈추고 거래량과 온체인 활동의 둔화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1만1691.57달러로, 전일 대비 0.32%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격 변화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565억8000만 달러로, 이는 전일 대비 23.54% 감소한 수치이다. 거래량의 급감은 시장의 유동성 축소를 의미하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거래를 줄였음을 나타낸다. 최근 5거래일 간 비트코인의 일일 변동률은 다소 미미하게 나타났으며, 가격은 ▲8월 31일 –0.53% ▲9월 1일 +0.9% ▲9월 2일 +1.77% ▲9월 3일 +0.47% ▲9월 4일 –0.16%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제한적인 변동성은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S&P500지수는 6448.26으로 0.51% 상승했으며, 반면 금 가격은 3603.2달러로 0.89% 하락했다. 이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의 흐름이 상반된 양상으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6%로, 전일 대비 3.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알트코인으로의 자금이 분산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지난주에 비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 외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공포·탐욕 지수는 44로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최근 구글 트렌드에서는 비트코인 검색 점수가 35로 상승하며 일부 관심이 회복된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큰 폭의 관심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SSR)은 3일 기준 16.15로 소폭 상승하여 매수 여력이 제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미실현 수익 비율인 NUPL은 0.5274로 증가해 수익 구간에 있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보인다.
거래소 보유량은 248.55만 BTC로, 전날 대비 0.25% 늘어나면서 매도 대기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소 순출입금량은 +6166 BTC로, 전일 대비 0.34% 감소하였고 단기 매도 압력이 완화되지 않고 있다. 또한 활성 지갑 수는 88만629개로 줄어들어, 온체인 활동이 한층 둔화되었다는 점은 향후 비트코인 시장 전망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약세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거래량 저하와 활성 지갑 수의 감소가 함께 나타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전망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