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거래량이 하루 동안 28%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알트코인 랠리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 하락 조정 우려와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16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약 15억 8,468만 원(117,582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09% 상승한 약 3,252조 원(2조 3,400억 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하루 전보다 28% 하락한 이후, 27% 반등하여 약 9,068억 원(65억 1,6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현재 비트코인의 전체 유통량은 1,990만 BTC 수준이며, 완전 희석 시 총 가치는 약 3,419조 원(2조 4,600억 달러)으로 추정된다.
불과 며칠 전, 8월 13일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약 17억 2,360만 원(124,000달러)을 넘어서며 강세장을 증명했지만, 8월은 역사적으로 계절적 약세를 반복하는 시기이다. 중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며, 이러한 조정이 매수세 없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으로 약 16억 1,240만 원(116,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변화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5월 65%에서 현재 59%로 감소했다. 이는 강세장에서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전환 신호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9월에 접어들면서 전면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7월 초 이후 알트코인 총 시가총액은 50% 이상 증가하여 약 1,946조 원(1조 4,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이외의 자산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음을 well문의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거래량 둔화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하락, 그리고 비트코인을 대체할 잠재력이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향후 몇 주 간 암호화폐 시장은 알트코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