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소폭 증가, 유럽 거래량 6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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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의 거래소 보유량이 단기적으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주요 시간대별 거래량이 일제히 감소하고 있어 유동성 위축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8일 11시 0분 기준으로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209만5821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146 BTC의 순유입이 이루어진 반면, 최근 일주일 간 9033.56 BTC, 한 달 간 4만4683.97 BTC의 순유출이 발생하였다.

비트코인이 소폭의 유입 전환을 나타내고 있지만, 주간 및 월간 흐름은 여전히 강한 순유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별 보유량을 보면, 바이낸스는 56만6429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양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간 326.22 BTC의 순유출, 주간 6294 BTC의 순유출로 대규모 이탈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54만667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및 주간 모두 214.10 BTC의 순유출이 발생하였다. 반면, 비트파이넥스는 41만127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360 BTC의 순유입, 주간 1123 BTC의 순유입으로 주요 거래소 가운데 가장 뚜렷한 유입세를 나타냈다.

일간 최대 순유입을 기록한 거래소는 오케이엑스(+460 BTC), 비트파이넥스(+360 BTC), 쿠코인(+148 BTC)이며, 순유출에서는 바이낸스(–326 BTC), 코인베이스 프로(–214 BTC), 제미니(–133 BTC)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낸스의 경우 아시아 시간대의 BTCUSDT 거래량이 1억3008만 달러, 유럽 시간대는 4억2531만 달러, 미국 시간대는 4억4396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전일과 비교할 때 아시아 시장은 45.1%, 유럽 시장은 무려 68.7% 급감하였고, 미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12.4% 감소하였다.

전체적으로 전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유럽 시장의 급격한 감소가 두드러져全球 유동성이 단기적으로 크게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 확인되었다. 한국 시간대로 본 거래량의 급감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위축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 미국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일부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유동성 축소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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