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비트코인 고래가 750 BTC를 추가 매수하며, 기존 보유 자산에서 상당한 평가 손실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ook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고래는 현재 총 10,15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4,680만 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현재 이 고래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6억 3천3백만 달러에 달하고 있지만, 평균 매입가는 67,026 달러로, 현재 시장 가격에 비해 4,6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이다. 이 고래의 최근 거래는 지난 6개월 간의 잠잠함을 뒤로 하고 시작되었으며, 특히 어제는 바이낸스에서 250 BTC(약 1,55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인출하며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인출은 고래의 6개월 간의 비활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어지는 750 BTC의 추가 매수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 Lookonchain은 이 고래가 3월 14일부터 4월 13일 사이에 평균 67,026 달러에 10,158 BTC를 누적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에서 그들의 손실이 상당함을 의미한다.
이 비트코인 고래의 매수 움직임은 현재 비트코인이 62,000달러 안팎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최근 64,000달러를 넘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다시 62,000달러 대로 하락하며 가격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최저 61,8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62,300달러로 회복하였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메인 코인들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메미 코인들만이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위 알트코인들 중에서는 BNB가 24시간 내 3.5%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비록 큰 손실을 보고 있는 비트코인 고래가 추가 매수를 감행한 것은 ‘저가 매수’ 전략에 대한 신념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고래의 움직임은 시장에 새로운 상승세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시사하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