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최근 급격한 반등을 보이며 $78,00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4월 6일 미국 주식 선물 시장이 급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80,000 이하로 하락했었다. 4월 7일 추가 매도세가 이어졌고, 비트코인은 연중 최저치인 $74,508에 도달했지만, 이런 하락 구간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두려움과 탐욕 지수는 4/100로 떨어지며, 이러한 패닉 매도 기간은 일반적으로 시장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지표는 약세 투자자와 레버리지 플레이어들이 매도함에 따라 거래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때 대부분의 약한 손들이 손절매를 시행하고, 이후 회복이 급격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과다 레버리지 거래는 삼가해야 한다. 마이클 세일러의 기업 전략도 최근 비트코인 구매를 중단했다. 비트코인이 이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혹은 저항대에서 매도세가 유입될지를 주목해야 한다.
S&P 500 지수(SPX)는 4월 7일 거래에서 3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주식 시장의 공포를 보여주고 있다. SPX는 4,950 아래로 하락했지만, 61.8%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인 4,884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등이 발생했으나,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시 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RSI 지수도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여 단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4월 3일 103.37의 지지를 무너뜨린 뒤 101 근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101 지점에서의 강한 반등은 매수세의 유입을 나타낸다. 만약 가격이 20일 이동 평균선(103.95)에서 반전된다면, 다시 101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20일 EMA 위로의 종가는 달러 지수가 101에서 108 구간으로 회복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은 $76,606 아래로 하락하며 불확실성을 더했지만, 매수세가 유입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맥락적으로 이와 함께 알트코인 시장도 수요 부족을 보이면서 ETH, XRP, BNB 등의 암호화폐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은 $1,754 아래로 하락한 이후 반등을 실패하며, 주요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리플(XRP)은 $2 아래로 하락하며 머리와 어깨 패턴을 완성했고, 추가 하락세에 직면하고 있다. BNB 역시 기술적 저항에 부딪힌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도 각각 약세를 보였으며, 카르다노(ADA)는 $0.58 아래로 떨어져 하락 조정 중이다. UNUS SED LEO(LEO)는 상승 삼각형 패턴의 직선 아래로 내려갔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시장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신중을 기해야 함을 시사하며, 각 암호화폐의 기술적 지표 및 시장 반응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