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인 스트레티지(Strategy)가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는 최근 855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구매 금액은 총 7,530만 달러(약 1,097억 원)이며, 평균 매입가는 개당 8만 7,974달러(약 1억 2,807만 원)이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의 급락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며, 이제 스트레티지의 총 보유량은 71만 3,502BTC로 증가했다.
세일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6년 2월 1일 기준으로, 우리는 총 542억 6,000만 달러(약 79조 65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BTC당 7만 6,052달러(약 1억 1,076만 원)”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최근 급락으로 인해 스트레티지의 장부상 수익, 이른바 ‘페이퍼 게인’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9만 달러에 근접했지만, 연속적으로 하락하며 지난 목요일에는 7만 4,400달러(약 1억 838만 원)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7만 8,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스트레티지의 평가차익은 80억 달러(약 11조 6,496억 원)에서 30억 달러(약 4조 3,686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총 보유 자산이 잠깐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사태도 발생했다.
스트레티지의 주가 역시 이러한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았다. 최근 5일 동안 주가는 6% 이상 하락하며 암호화폐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상관관계를 가지며 동시에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일러와 회사는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미국의 금리 방향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주요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한다면, 스트레티지의 대규모 보유분이 다시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스트레티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는 단순한 직감이나 추측이 아닌, 거시적 믿음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념 투자’의 예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은 “지금이 매수 기회인가, 덤핑의 시작인가?”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데이터 기반의 투자 전략을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스트레티지의 최근 움직임은 비트코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고수하는 기업의 신념을 드러낸 사례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회복 여부가 기업의 성과와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