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09% 기록…RSI 반등에 따른 단기 매수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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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이 0.1%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한국과 해외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7일 오전 8시 8분 기준으로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업비트와 바이낸스 간의 김치프리미엄은 -0.09%로 기록되어, 전일의 1.12%에서 크게 감소했다.

또한,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의 프리미엄 역시 모두 0.38% 이하에서 마이너스를 보이며, 국내와 해외 시장 간의 가격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글로벌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좀 더 신중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별로 김치프리미엄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119,127달러(약 1억 6,018만 3,500원), 이더리움은 3,688달러(약 5,119만 5,000원)로 각각 -0.09%와 -0.20%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솔라나와 엑스알피, 도지코인도 각각 -0.08%와 -0.38%를 보이며 비슷한 흐름을 따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다. 현재의 프리미엄 수치는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과 보다 정확하게 동조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의 가격 하락은 단기적인 차익 실현과 외환 환율의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볼린저밴드의 상단은 12만1920달러, 하단은 11만1541달러, 그리고 중심선은 11만6730달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5051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중심선 이하로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상단 밴드에 접근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상단 밴드 돌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매수의 탄력이 약해질 경우 중심선을 회복하는 것이 주요 관건으로 떠오르게 된다. 반대로 하단 밴드인 11만1541달러로의 가격 조정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RSI(상대강도지수)는 59.62로, 전일의 52.41에서 반등하며 단기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RSI의 반등은 과매수 영역에서 벗어난 후 매수세가 재유입된 것으로, 향후 가격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재의 RSI 수치가 50대 후반을 유지하는 경우, 단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기대되며, 중심선 근처에의 안착 여부가 중기 추세 결정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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