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데드크로스 발생, 반등 가능성 여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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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차트에서 다시금 ‘데드 크로스(Death Cross)’ 패턴이 포착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데드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교차하며 하락세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로 간주되지만, 과거의 사례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과거에도 데드 크로스가 나타난 후 비트코인이 46% 상승했던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시장은 이번 신호를 단순한 하락으로 받아들이는 데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 7,000달러(한화 약 1억 2,777만 원)에 위치해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인 약 10만 5,800달러(한화 약 1억 5,537만 원)보다 상당히 낮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격이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하향 곡선을 그리며 200일 이동평균선과 교차하려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전통적으로 하락세로의 진입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올해 4월에 비트코인이 비슷한 상황에서도 예상치 못한 급등세를 보였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도 단순히 부정적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차트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지표는 오히려 ‘매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시장에서는 유동성 회복, ETF의 수급, 그리고 거시경제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바, 이번에도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반등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서 확인된 현재 차트는 하락세에서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요 저항선과의 거리가 넓어지는 가운데, 이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상향 반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되돌림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이번 데드 크로스는 단순한 하락 경고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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