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다시 강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알트코인 전반의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는 25로 고정되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초과 수익률로 앞선 알트코인의 비율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즉, 현재 수치가 25라는 것은 여전히 시장 자금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에 더 많이 쏠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7327억 달러에 달하며, 거래량은 820억 달러 이상이다. 이와 비교해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2837억 달러로, 거래량은 1329억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현재 58.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 전(58.7%)보다 0.2% 포인트, 지난주(58.1%)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알트코인 전체의 시장 점유율은 41.1%로 소폭 하락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11.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나머지 알트코인들은 약 29.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가 25 이하일 때는 ‘비트코인 시즌’으로 판단되며, 이는 알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에 더 많은 투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8만6507달러로, 하루 전보다 0.62% 하락했다. 90일 누적 수익률은 -22.22%로, 지난 주의 -21.25%에서 악화된 모습이다. 이와 같이 비트코인 중심으로 시장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알트코인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다. 알트코인 시장의 활성화가 다시 이뤄지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강세가 어느 정도 완화돼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계속되며 알트코인의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적절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시장 동향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