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단기 변동성을 보이면서 BTC 마켓 중심의 암호화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비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20일 9시 10분 기준으로 주간 급등 종목과 강한 수급 유입 종목들이 두드러졌다. 특히 ENSO와 TT는 각각 +101.68%, +100.0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기 테마 형성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주간 상승률을 보면, 소폰(SOPH/KRW)은 1주일 기준 +20.56%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3개월과 6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41.10%와 -50.53%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장기 조정 구간에 있다. 반면, 두들즈(DOOD/KRW)는 1개월 기준 +53.59%, 1주일 기준 +17.73%의 중단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플파이낸스(SYRUP/KRW) 또한 최근 1주일 동안 +15.72% 상승했지만, 3개월 기준으로는 -2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트코인캐시(BCH/KRW)는 6개월 기준 +44.53%, 1년 기준 +36.61%의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간 상승률 상위 10종목에는 ENSO와 TT 이외에도 룸바드(BARD/BTC, +84.31%), 카브(CARV/BTC, +57.64%), 인튜이션(TRUST/BTC, +55.88%)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또한 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BTC 마켓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매수 체결 강도 측면에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OPEN(KRW), WAL(KRW), SAFE(KRW), POKT(KRW), GLM(KRW) 등 5개 종목이 각각 500%의 높은 매수 체결 강도를 기록하면서 단기 급등 가능성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수치는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반면, 매도 체결 강도는 아크(ARK/KRW), 아하토큰(AHT/KRW), 사인(SIGN/KRW) 등의 종목에서 0% 혹은 극도로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매수세 부족이나 거래 부진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는 종목들도 있지만,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시장 소식 확인이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BTC의 강세와 일부 알트코인에서의 극단적인 매수세가 혼재하는 다소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급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므로, 단기 매매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반드시 리스크 관리에 유념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