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 대선 이후 8만 달러 돌파…암호화폐 시장 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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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드디어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대선 전후로 가상자산 시장은 갑작스러운 상승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원화 상장된 145개의 가상자산 중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142개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116개의 코인은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30% 이상 상승한 코인도 57개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은 업비트에서 투자자가 어떤 코인을 구매하더라도 상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러한 급등세를 보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강한 기대 때문이다.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비트코인은 6일에 7만4천 달러를 넘기며 8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 후로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 8만1천 달러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대선 결과가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100% 보유하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언급한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슈는 트럼프가 약속한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의 철회이다. 이 규제는 은행의 가상자산 서비스와 기업의 은행 라이선스 발급을 금지해왔으며, 이로 인해 많은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지 못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규제가 철회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알트코인들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머스크와의 연관성이 있는 도지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92%나 상승하였다. 이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함께 앞으로 정부효율성위원회가 도지코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는 암호화폐 거래량을 급증시키며, 한편으로는 기존 한국 증시의 거래량을 초과하기까지 하였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그 중심에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코인에 대한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달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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