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및 정치 테마 코인 ‘트럼프 코인’ 8% 상승

[email protected]



최근 비트코인(BTC)이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등에 성공하여 시장 심리를 일부 회복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에 10만 8,000달러(약 1억 5,012만 원) 아래로 하락하며 7월 4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2,500달러(약 347만 원) 이상 상승해 현재는 11만 달러(약 1억 5,290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1,800억 달러(약 3,028조 원)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도 56.2%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다른 주요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4,500달러(약 625만 원) 아래로 하락하고 있으며, 리플(XRP)은 2.8달러(약 3,890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솔라나(SOL) 및 수이(SUI), 체인링크(LINK), 트론(TRX), 도지코인(DOGE) 등의 여러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정치적 이슈와 연결된 ‘트럼프(TRUMP)’ 코인은 최근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 후보 경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하루 만에 8% 이상 급등했다. 이와 같은 급등세는 투자자들이 정치 테마 코인에 대한 투기적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코인의 상승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뚜렷하게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이번 주 초에는 크로노스(CRO)와 파이네트워크(Pi Network) 토큰이 상승세에서 부진으로 전환되었다. CRO는 5% 하락했으며, Pi는 8% 이상 급락해 최근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한때 3조 8,000억 달러(약 5,282조 원)로 하락했지만, 현재는 3조 9,000억 달러(약 5,421조 원)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규제 이슈로 인해 시장에 또 한 번의 큰 변동성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가 일으키는 파장과 다방면의 정치적 요소가 결합하여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패턴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