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NYDIG)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가장 뛰어난 자산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1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서 그렉 치폴라로 NYDIG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BTC)이 다양한 자산군과 비교할 때 수익 면에서 “군중 속에서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샤프 비율을 통해 비트코인과 다른 자산군을 비교했으며, 이 비율은 자산의 위험 대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금융에서 사용된다. 비트코인의 샤프 비율은 거의 모든 자산군에서 모든 지표와 시간 프레임에 걸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샤프 비율은 초과 수익률과 그 수익률의 변동성을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더 나은 위험 조정 성과를 의미한다. 치폴라로는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다른 자산군의 샤프 비율을 여러 기간 동안 분석했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이 누적 수익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최근 12개월 간 금의 샤프 비율이 비트코인보다 약간 높았지만, 두 수치가 매우 근접하여 “정확히 말하자면 치열한 경쟁”이라고 평가했다. 치폴라로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감수하는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최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4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드만 삭스는 비트코인의 성과가 이러한 변동성에 비해 충분히 보상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렉 치폴라로는 “이 분석은 그 반대라는 것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투자자가 감내해야 하는 위험은 수익 측면에서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샤프 비율이 위험 조정 수익을 비교하는 데 유용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절대 수익이 재정적 의무를 충족하는 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샤프 비율이 포착하지 못하는 리스크 유형도 있으며, 예를 들어 자산 압류나 검열 위험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NYDIG의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계절적으로 약한” 3분기가 지나도 여전히 올해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갔으며, 10월 13일 거래에서 $63,150의 고점에서 하락하여 현재 $62,560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그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리서치와 데이터의 공개는 비트코인의 계속된 성장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