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월을 시작하며 기대했던 ‘업토버’ 랠리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시경제 요소와 암호화폐 시장 내 주요 발전들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달 비트코인(BTC)을 구매하는 것이 거래자에게 유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첫째, 최근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54.1%의 승리 확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45.4%로 나타났다.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그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BTC가 9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둘째, 중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자극 패키지를 이번 주말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2,828억 달러에서 4,242억 달러를 경제에 투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통화 완화 정책은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 많은 자금을 할당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연준의 회의록에 따르면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25bp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90%에 달한다.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비트코인 생태계 내 유동성이 증가하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가격 상승이 다가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일반적으로 150~170일 후에 큰 가격 상승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반감기 이후 170일이 가까워지면서 곧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험 많은 트레이더인 피터 브란트는 이 시점에서 BTC가 13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0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게 최상의 성과를 보인 월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10월에도 ‘업토버’ 랠리가 재현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약 이 달에 평균 20% 이상의 상승이 발생한다면, 비트코인은 현 기록 수준인 73,000달러를 초과하여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개발들은 거래자들에게 유리한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의 추가 유동성 지원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비트코인 가격을 뒷받침할 요소들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거래자들은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시점에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