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694억 달러 기록…알트코인 전반 감소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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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694억7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일 대비 0.93% 감소한 수치입니다. 미결제약정이란 선물 거래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계약의 총량을 의미하는데, 이는 투자자의 시장 신뢰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특정 자산을 정해진 미래의 시점에 계약된 가격으로 거래하는 파생 상품으로, 최근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현재 63만4350 BTC로, 지난 하루 동안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거래소별 분포를 살펴보면, CME(시카고상품거래소)가 161억2000만 달러로 전체의 23.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OKX는 각각 122억2000만 달러(17.55%)와 35억6000만 달러(5.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 감소가 두드러지며, 이는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한 회피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은 현재 441억8000만 달러로 1.23% 하락했고, 솔라나는 90억9000만 달러로 1.27%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XRP 또한 36억8000만 달러로 4.15%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9350.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70%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3846.51달러로 0.61% 하락했습니다. 솔라나는 소폭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XRP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알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경계심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6290만 달러, 이더리움은 1억2584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는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전체 거래량이 비트코인에서는 1048억 달러로 전일 대비 29.23% 감소, 이더리움은 874억 달러로 27.14%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시장 동향은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경제적 환경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의 회피를 선택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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