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이 현재 790억6000만 달러에 달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물 계약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투자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인글래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하루 전 대비 0.71% 하락한 79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기관 투자자들이 중심인 CME가 151억6000만 달러로 미결제약정의 19.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낸스는 141억5000만 달러(17.91%), OKX는 43억3000만 달러(5.48%)로 뒤를 잇고 있다.
주요 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각기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은 590억4000만 달러로 0.44%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128억8000만 달러로 1.89% 상승했다. XRP는 74억5000만 달러로 0.57% 상승했지만, 도지코인은 33억8000만 달러로 0.6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1181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27%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4302.81달러로 0.29%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펀딩비율은 비트코인이 0.0069%, 이더리움이 0.0055%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과열되지 않고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24시간 동안의 청산 규모는 비트코인이 1160만 달러, 이더리움이 3144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수치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의 안정적인 흐름은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추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