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미국의 수급 흐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의 유출입 현황과 프리미엄 지표, 그리고 OTC 거래량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와 수급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28일(UTC 기준) 기준으로 거래소 비트코인 순입출금(Netflow)은 +202.97BTC로 나타나며, 24일(+42.52BTC)과 26일(+329.06BTC)에는 다시 순유입세가 감지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25일(–228.52BTC)과 27일(–717.08BTC)에는 대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불안정한 시장 심리를 여실히 드러냈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프리미엄 지표는 27일 –0.0079%로 음전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앞서 22일 –0.0233%, 23일 –0.0469%, 24일 –0.0137%에서 관찰된 매도세 우위 흐름과 연결된다.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25일(0.0143%)과 26일(0.0221%)에도 불구하고, 27일 다시 마이너스 상태로 돌아오면서 미국 내 매수 심리가 안정되지 못한 과도기적 국면임을 시사하고 있다.
코이니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27일 기준 5151.41 BTC로 집계되어, 전일(26일)의 7735.56 BTC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2억1143만 달러의 거래량으로,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의 거래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수 및 매도세가 모두 줄어든 것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유동성과 심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매도와 매수 압력이 교차하며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유동성 변동성이 큼에 따라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귀추를 지켜보아야 할 시점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