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실현 손실 급증, “약세장 진입 신호”로 해석되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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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이 실현 손실을 기록하면서 시장이 약세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23일 이후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30일 동안 약 6만 9,000 BTC의 실현 손실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 상승세가 종료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경고로 해석된다.

크립토퀀트는 이 실현 손실이 단기적인 변동성이 아니라 장기 사이클의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실현 이익은 2024년 1월에 정점을 찍은 후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초부터는 실현 손실이 이익을 초과하는 모양새이다. 이와 같은 흐름은 2021년부터 2022년 사이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다. 당시에도 실현 이익이 정점을 찍은 후 약세장에 접어드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30일 기준 실현 순이익은 약 250만 BTC로, 이는 지난 2025년 10월의 440만 BTC와 비교해 큰 감소를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올해 3월 이후 최저치이며, 투자 심리와 수요 지표 모두 과거 약세장의 초기 상황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 3월 실현 손실이 확대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점에서 현재의 시장 흐름 역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대부분의 온체인 지표 및 수익성과 관련된 데이터가 약세장 초반 단계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0일간 ETF(상장지수펀드)와 스팟 거래소를 통한 신규 수요는 오히려 감소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불안 심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약세세가 나쁜 시기는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정 국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현 이익의 감소와 저점 형성의 반복은 강세장의 정점을 지나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전략도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해 조정될 필요가 있다.

현재 비트코인이 실현 손실 구간에 진입하며 장기적인 사이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과거 약세장과 유사한 징후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투자자들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인사이트가 필수적이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읽어내고,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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