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의 장기 강세 주인공인 리크 에델만(Ric Edelman)은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이 최대 1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현재 전통 자산인 주식과 채권의 연간 기대 수익률이 5~10%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은 구조적으로 더 높은 수익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에델만은 최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2만6000달러일 때 매력적이었다면, 현재 7만 달러대에서도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채택 확대’가 지속된다면 다른 자산군에 비해 초과 수익을 낼 잠재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당일 비트코인 가격은 약 7만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화로는 약 1억783만원 정도에 해당한다(1달러=1498.20원 기준).
에델만의 주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금융시장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는 에델만 파이낸셜 엔진스(Edelman Financial Engines)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 중인 자산 규모는 약 2870억 달러로, 고객 수는 130만 명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들과 자문업체에 그의 메시지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근거는 비트코인의 채택률이다. 그는 현재 전 세계 인구에서 비트코인 보유자가 5% 미만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기존 자산군에 비해 낮은 침투율로 해석되어 오히려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채택률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한 에델만은 비트코인의 고정 공급량이 가격 재평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어, 수요가 높아질수록 가격의 상승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 조건은 이러한 전망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시장이 개인 중심에서 기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1%가 비트코인에 배분될 경우 약 7조50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기관 자금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근거는 기대수명 연장이다. 의료 혁신으로 인해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 기존의 자산배분 모델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에델만은 전통적인 60% 주식과 40% 채권의 자산배분 모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으며,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에게 10%에서 20%까지 비트코인을 배분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의 특성을 고려할 때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점이다.
에델만은 비트코인의 ‘일상 결제수단’으로서의 비전은 사실상 힘을 잃었다고 평가하며, 대신 국제 송금 및 결제 영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가치 저장 수단’과 ‘브랜드 지배력’을 통해 프리미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10년 단위 상승 흐름을 계속할지, 아니면 규제나 경기, 유동성 변화에 따라 더 큰 변동성을 겪을지가 주목받고 있다. 에델만은 과거에 비트코인의 목표 가격으로 2026년 18만 달러, 2030년 5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10만 달러 돌파가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 강세론의 설득력을 얻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