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다이버전스 신호로 하락 경고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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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주간 차트에서 2021년 강세장의 고점을 떠올리게 하는 약세 다이버전스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이전 고점에 비해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강도지수(RSI)는 낮은 고점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세의 둔화를 암시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고점에서의 매수압력을 낮추고 있음을 나타낸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현재의 다이버전스 형태가 2021년 최고점 직전과 유사하다고 강조하며, 이 시점 이후 비트코인이 장기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던 역사를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100달러(약 1억 5,204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했고, 지난 금요일에 비해 역시 2%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11만 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를 주요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 지점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더 심각한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이 지지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대규모 하락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가격은 12만 4,500달러(약 1억 7,306만 원)에서 고점을 찍은 이후 반복적인 지지선 붕괴를 겪으며 기술적으로 하락 구조에 진입한 상황이다. 만약 단기적인 상승세가 다시 나타난다면, 11만 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 구간이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현재 거래량과 시장의 모멘텀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비유동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동 공급량은 줄어들고 있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이 현상은 거래소 외부 지갑으로의 이체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유통되는 공급량이 줄어들 경우, 신규 수요가 시장에 유입될 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기대되지만, 반면 대형 매도세가 발생할 경우 급락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크립토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아랍 체인(Arab Chain) 애널리스트는 고래와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변할 경우 시장에 큰 파동이 올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현재 비유동 공급의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은 15만 달러(약 2억 85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 최악의 경우 9만~10만 달러(약 1억 2,510만~1억 3,900만 원)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은 유동성 분포의 변화 및 주요 지지선의 유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트가 경고하고 있는 2021년 데자뷔가 현실화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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