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현재 약 1억 5,961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2.87%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1일부터 17일 사이에 기관 투자자들이 430 BTC를 평균 가격으로 매입하여 총 약 514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시사하며, 시장 인프라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현물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는 최근 주간 거래량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약 596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동안 5.28%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ETF의 거래량은 17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28억 5천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특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과 함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의 청산 비율이 2024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투기적 활동이 알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리플(XRP)은 현재 약 4,132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4.81% 하락했다.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SOL)는 약 25만 1,628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솔라나는 Chainlink CCIP를 활용한 크로스체인 확장을 준비 중이며, 이는 유동성 증가와 생태계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에서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지지선을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알트코인 중심의 투기적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가격 조정 속에서도 ETF의 유입과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지할 수 있는 요소라고 분석하며, 현 시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