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간 93.4% 수익률 기록…금과 전통 지수도 동반 반등

[email protected]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조정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년 동안의 수익률이 93.4%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3일 아르테미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1년간 93.4% 상승하며, 전주 기록인 87.9%보다 더욱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중기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더리움(ETH) 또한 1년 동안 77.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유사한 강세 구간을 지속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금(Gold)은 같은 기간 41.4%의 수익률을 보이며, 전주 33.7%에 비해 오히려 상승률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S&P500과 QQQ(나스닥 100 ETF) 역시 각각 16.9%와 22.9%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는 지난주에 보였던 숨 고르기 장세 이후 다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HOOD)는 최근 1년 동안 424.4%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여전히 전체 자산군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전주 기록인 407.4%에 비해 상승폭은 증가했지만 상승 탄력이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시장 전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RCL)은 1년간 45.2% 상승하며 전주 53.1%에 비해 둔화된 흐름을 보였고, 코인베이스(COIN)는 지난 1년 동안 80.0%로 크게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체인 펀더멘털 기반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는 17.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폭 확대, 금과 전통 금융지수의 반등, 로빈후드의 고점 유지가 서로 교차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1년 수익률 기준으로 볼 때 암호화폐, 전통 금융, 안전자산 모두가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동반 강세 기조가 강화된 상황이다. 이는 향후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