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58억 달러…풋옵션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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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최근 미결제약정이 증가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신호를 띄고 있지만 거래량에서는 풋옵션이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총액은 530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일(18일) 518억6000만 달러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다. 현재 콜옵션의 비중은 60.36%로 여전히 강세 시장의 특징을 보이고 있지만, 풋옵션 비중이 39.64%에 이르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다음과 같으며, 데리비트가 430억9000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뒤이어 CME가 39억8000만 달러, OKX가 36억7000만 달러, 바이낸스가 12억2000만 달러, 그리고 바이비트가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통계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는 옵션 계약의 경우,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14만 달러 콜옵션(9월 26일 만기), 그리고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등이 있으며, 특히 12만 달러 콜옵션(8월 29일 만기)과 9만5000달러 풋옵션(9월 26일 만기) 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특정 가격대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여주는 예로 해석된다.

실제로 거래량에서 풋옵션이 소폭의 우위를 보이며, 총 거래량은 약 58억300만 달러에 달하였다. 해당 수치에서 콜옵션 비중은 48.69%로 감소했으며, 풋옵션은 51.31%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옵션 거래량의 변화는 강세와 약세의 경계선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거래소별 옵션 거래량을 살펴보면, 데리비트가 39억5000만 달러로 여전히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OKX가 7억8780만 달러, 바이비트가 4억8928만 달러, CME가 1억9623만 달러, 그리고 바이낸스가 4억63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거래자들이 특정 거래소에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시장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0.86% 하락한 11만6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옵션 시장의 변화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이러한 동향은 투자자들에게 Risk 관리 및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따라서 향후 비트코인 및 옵션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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