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490억 달러 넘어…콜옵션 강세 속 풋옵션 거래량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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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최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 규모는 총 490억9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5.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콜옵션의 비중이 59.18%로 높은 반면, 풋옵션의 비중은 40.82%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이러한 통계는 콜옵션 중심의 강세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집계에 따르면, 데리비트가 390억1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CME가 42억5000만 달러, OKX가 36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가 11억1000만 달러, 바이비트가 11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들은 비트코인 옵션 거래의 활발함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가장 큰 미결제약정이 쌓인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이 두 건(12월 26일, 9월 26일)으로, 풋옵션의 경우 9만5000달러가 9월 26일에 몰려 있다고 한다. 또한, 거래량 측면에서도 풋옵션이 근소하게 앞서는데, 총 거래량은 약 57억9500만 달러로, 콜옵션 비중은 49.40%, 풋옵션은 50.60%로 풋옵션이 소폭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9만5000달러 풋옵션이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10만8000달러 풋옵션과 11만4000달러 콜옵션도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현재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3% 상승하며 11만9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및 옵션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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