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542억 달러에 달하며 여전히 높은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은 542억2000만 달러로, 전날 548억4000만 달러와 비교 시 1.1%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콜옵션의 비중이 59.67%에 이르러, 여전히 강세 심리가 지배적인 상황임을 보여준다.
거래소별로 미결제약정의 규모는 데리비트가 428억1000만 달러로 가장 크고, 이어서 CME가 47억1000만 달러, OKX가 42억6000만 달러, 바이낸스와 바이비트가 각각 12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활발한 유동성을 나타내며, 특히 데리비트가 주 거래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주목받는 옵션 계약으로는 14만 달러 콜옵션이 두 차례(12월 26일 및 9월 26일)와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이 있으며, 풋옵션에서는 9만5000달러 옵션(9월 26일)도 포함된다. 이러한 미결제약정은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비트코인 옵션의 총 거래량은 약 71억3000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율은 각각 56.85%와 43.15%로, 콜옵션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주요 거래소의 경우, 데리비트가 42억2000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CME는 4억5705만 달러, OKX 13억5000만 달러, 바이낸스 4억3113만 달러, 바이비트는 6억7163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2.48% 하락하여 10만938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은 옵션 시장의 매력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트코인 옵션에는 다양한 투자 전략이 존재하며, 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콜옵션 중심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이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끊임없이 변동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에 기반하여 향후 거래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옵션의 강세 및 거래량 증가는 현재 시장의 심리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주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