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491억 달러 돌파…콜옵션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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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전일 대비 3% 상승하며 총 49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49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콜옵션 비중이 여전히 63.17%로 강세 심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나타난 수치다. 반면,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콜옵션과 풋옵션 간의 차이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전날의 476억 7000만 달러에서 3.10% 증가하여 491억 5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콜옵션의 비중은 63.17%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풋옵션은 36.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의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거래소별로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가 400억 9000만 달러로 가장 크고, CME가 37억 5000만 달러, OKX가 33억 2000만 달러, 바이낸스가 10억 6000만 달러, 바이비트가 9억 2814만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과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비트코인 옵션은 총 26억 5303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콜옵션의 비중은 53.93%, 풋옵션은 46.07%로 나타났다. 이어서 거래소별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가 1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OKX가 3억 8854만 달러, 바이비트가 2억 5466만 달러, 바이낸스가 2억 5215만 달러, CME가 3768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11만 7000달러 풋옵션으로, 이는 데리비트에서 8월 15일 만기로 설정되어 있으며, 11만 8000달러 콜옵션도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동향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2% 상승하여 11만 9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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