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593억2000만 달러의 미결제약정 규모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일 582억5000만 달러에서 1.85% 증가한 수치로, 특히 9만5000달러 풋옵션과 12만 달러 콜옵션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고 있다.
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총 54억4900만 달러에 달하며, 주 거래소 별로는 데리비트 42억2000만 달러, CME 7204만 달러, OKX 5억4785만 달러, 바이낸스 2억220만 달러, 바이비트 4억4443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미결제약정 수치에서는 콜옵션이 전체의 58.53%를 차지하며, 풋옵션은 41.47%로 나뉘어 있다. 그러나 거래량에서 보면 풋옵션이 52.26%를 기록하며 콜옵션(47.74%)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하방 대응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높은 미결제약정이 있는 옵션 계약은 9만5000달러 풋옵션(만기일: 9월 26일), 14만 달러 콜옵션(9월 26일 및 12월 26일)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방향성을 반영하고 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계약은 12만 달러 콜옵션(9월 18일), 11만 달러 풋옵션(9월 20일), 10만6000달러 풋옵션(9월 20일) 등이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1만7115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가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현재의 미결제약정 규모와 주요 옵션 계약의 집중은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시장의 반응에 따라서 단기적인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의 동향은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기대를 반영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중요한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