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12만에서 14만 달러 지점의 콜옵션에 포지션과 거래량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총 445억1000만 달러로, 전일(3일) 417억9000만 달러 대비 6.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콜옵션의 비중은 62.64%로, 풋옵션은 37.36%를 차지하며 콜옵션 우위의 강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가 361억1000만 달러로 가장 크며, 이어서 CME가 34억5000만 달러, OKX가 31억7000만 달러, 바이낸스가 9억1546만 달러, 바이비트가 8억6721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4만 달러 콜옵션 계약(만기일: 12월 26일)과 14만 달러 콜옵션 계약(9월 26일), 20만 달러 콜옵션 계약(12월 26일)이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모여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가장 많이 발생한 옵션 계약으로는 12만4000달러 콜옵션(8월 29일 만기), 11만8000달러 콜옵션(8월 29일), 12만6000달러 콜옵션(8월 29일)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량은 비트코인 상승에 대한 강한 베팅을 나타내며,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총 46억156만 달러로 집계되며, 이 중 콜옵션 비중은 58.35%, 풋옵션은 41.65%로, 콜옵션 우위의 상승 베팅 심리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거래소별 옵션 거래량 또한 데리비트가 38억7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OKX, 바이비트, 바이낸스, CME가 뒤를 이으며 각각 3억6263만 달러, 1억6212만 달러, 1억1640만 달러, 9041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3% 상승한 11만45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향후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