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투자자, 세계적 위험에 직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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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직면한 세계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몇몇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전문 업체의 ‘핫 월렛’이 아닌 하드웨어 지갑을 통한 ‘콜드 스토리지’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다양한 위협 요소에 노출되는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야생화재 사건 후, 소셜 미디어에는 비트코인의 손실 사례가 속속 올라왔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시드 구문(seed phrase)을 보호하기 위한 금속판이 불에 타 버렸고, 은행 안전 금고에 저장된 해당 구문을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음을 토로하였다. 이러한 개별 사례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비트코인 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데 있어 특정 보안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위험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저장하기 위해 ‘지갑’을 사용하며, 이 지갑의 연결 여부와 사용자 간의 거래와 이전에 대한 제어 수준 등이 주요 특징으로 작용한다. 암호화폐 투자자가 제3자에게 자산을 맡기는지 아니면 완전한 자산 통제를 유지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핫 월렛’은 인터넷에 항상 연결되어 있어 해킹 및 사기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반해 ‘콜드 스토리지’는 USB와 같은 하드웨어 장치에서 개인 키를 오프라인으로 저장하거나, 종이에 또는 금속에 시드 구문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인 보안 조치로는 이중 인증,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등이 있지만,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자산을 스스로 관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FTX와 같은 거래소의 붕괴 사례에서도 나타났다. 최근의 국제 갈등과 자연재해들은 암호화폐 보관 방식에 대한 재고를 촉발시키고 있다.

자가 보유 방식의 취약점은 단순히 해킹이나 자연재해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불의의 사고나 개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또한 암호화폐 자산의 상속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개인 키가 분실될 경우, 해당 자산은 소실될 위험이 크다. 최근 비트코인 자산 상속 솔루션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 자산 보관에 대한 심층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스스로 관리하는 방식은 단일 실패 포인트를 내포하며, 다수의 하드웨어 장치 및 복구 키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멀티시그(multi-signature)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접근법은 자신의 자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재해와 같은 상황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재난 발생 후에야 자산 보관 방식을 개선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스스로의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민감한 자산은 항상 분산 저장의 원칙을 지키며 보호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은 암호화폐의 안전한 보관을 넘어 중요한 개인의 자산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고려사항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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