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비트코인은 88,000달러(약 1억 3,027만 원) 선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제도권의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신시장 진출, 일본 메타플래닛의 배당형 비트코인 전략, 아프리카 가나의 암호화폐 합법화 등 핵심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예측시장 스타트업인 ‘더 클리어링 컴퍼니’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의 틀을 넘어서 금융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예측시장은 사용자가 정치, 경제 등 미래의 사건 결과에 ‘베팅’하는 구조로, 시장의 기대심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매력이 있다. 이는 로빈후드처럼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과의 경합을 뜻하며, 내년 1월에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올해에만 9건의 인수를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수익 다변화와 기관 투자자의 신뢰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예측시장에 대해서는 ‘온라인 도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규제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배당주를 도입하여 주식 희석을 최소화하면서도 정기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방안을 승인하였다. A종과 B종의 두 가지 주식 구조로 대중과 기관 투자자 모두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약 30,82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7억 5,110만 달러(약 4조 754억 원)에 해당한다. 이 배당형 주식은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는 기업이 비트코인을 자산 운용 툴로 활용하려는 새로운 전환점을 시사한다.
한편, 서아프리카의 가나가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합법화함에 따라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법이 시행되며 중앙은행이 직접 거래소와 서비스 사업자를 감독하게 된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을 소유하거나 거래하는 것이 법적으로 보호받게 되어 체포 위험이 사라졌다. 이 조치는 가나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주요 암호화폐 사용자국으로 자리매김 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블록체인 산업에 긍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흥국 중심으로 비트코인의 수요와 신뢰가 동시에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기술분석을 살펴보면, 현재 88,000달러 근처에서 교착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강 채널 내에서 저점과 고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도세보다 수급 균형이 강화되며 지지력을 지니고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88,400달러에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00일 EMA는 89,000달러에 위치해 단기 반등의 폭을 제한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 이하에서 움직이지만 저점이 더 이상 낮아지지 않고 있어 반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단의 지지선은 84,500달러로 유지되며 이 구간을 돌파하는 방향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상방 돌파 시 목표 가격은 94,200달러, 98,000달러까지 열릴 수 있으며,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PEPENODE라는 밈코인이 ‘마인투언’이라는 수익형 가상 생태계를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들은 가상 채굴 노드를 활용해 보상 포인트를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