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최근 14만 달러에 육박했던 고점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10만 7,200달러의 주요 지지선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현재 시장은 차익 실현과 거래소 유입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둔화된 상황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10만 7,200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가격은 최대 9만 3,00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을 재시험하는 상황으로, 차트 분석에 따르면 상승세의 둔화와 함께 고점에서 하락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9,033달러에 거래 중이며, 하루 새 약 2%의 하락폭을 보였다. 지난해 5월 이후 141일 연속으로 10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지만, 현재의 가격 기반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TF 자금 유입과 기관의 관심은 비트코인 가격을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압력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기관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은 여전히 비트코인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시장 전체의 분위기는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추후 10만 달러 아래로 재하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10만 7,200달러 지지선 방어가 필수적이다. 만약 이 지지선이 성공적으로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가격 재도약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과거 저점을 다시 시험하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체계적인 분석과 연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지지선과 가격 흐름은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해당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