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조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 동안의 누적 수익률이 100%를 초과하며 전통 금융자산 및 기술주들을 크게 초월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6일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1년간 103.8% 상승하여 실물자산 및 주요 주가지수들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이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전주 수익률이 98.7%였던 것과 비교하면 5.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ETH)도 전주(43.2%)보다 소폭 상승하여 47.0%를 기록하며,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국 현물 ETF 시장에서의 유입 자금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의 수요 확대가 중장기적인 강세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시장 상황은 암호화폐의 건전한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금은 같은 기간 동안 41.1% 상승에 그치며 전주(42.0%) 대비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암호화폐에 비해 가격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S&P500과 나스닥100 ETF(QQQ)는 각각 21.6%, 28.2%로 전주 대비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하락하여 일시적으로 숨 고르기 중인 모습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는 같은 기간 동안 506.4% 급등하며 전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 34.1%포인트 상승하면서 상승 탄력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RCL)은 전주(81.2%)에서 86.9%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코인베이스(COIN)는 53.7%에서 55.2%로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나스닥 기술주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온체인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는 3.4%로, 전주(2.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극적인 반등이 아닌 정체된 수익률 속에서도 시장 저변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리스크 온의 흐름에서 선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장기적인 구조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