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과 씨티그룹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시장 안정성을 갖추게 될 경우 올해 최대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씨티그룹은 목표가를 14만 3000달러로 설정했다. 이들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투기적 수요보다는 중장기적 자본 흐름에 힘입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망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 금융 착수, 그리고 인공지능(AI)과의 결합이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점차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2022년 10월 한때 12만 6000달러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말에는 8만 8000달러까지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MSTR)의 행동이 꼽힌다. 스트레티지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매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씨티그룹은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회복, 글로벌 증시 강세, 그리고 미국의 디지털 자산 법제화가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환경이 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연기금과 자산 운용사 등이 디지털 자산을 단순한 투기 대상으로 보지 않고 포트폴리오 분산 및 장기 보유 자산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는 AI 에이전트의 경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결제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AI 에이전트는 제도적인 제약으로 인해 금융 시장에 완전히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AI의 신원을 인증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사리는 올해 디지털 자산이 단순한 투기 자산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산업 전반에 스며드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지난해 스테이블코인의 부각에 이어 송금, 기업 자금 관리 및 결제 수단으로의 실제 활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도 투기성에서 실물 자산과 기업 금융을 아우르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함께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