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인 피터 토드는 OP_RETURN 데이터 제한을 제거하자는 제안을 하여 커뮤니티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설정된 80바이트의 제한은 임의적이라는 주장을 하며,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개발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제안은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효율성과 보안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깊은 논의를 촉발했다.
제안은 GitHub에 공개되어 있으며,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토드는 OP_RETURN의 크기를 늘리는 것이 네트워크 보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의 착안점은 커뮤니티 내에서 상반된 의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떤 이들은 비트코인을 이용한 무허가 블록체인 활용을 지지하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네트워크 과부하 우려와 함께 비트코인의 기본적인 금전적 역할을 변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의 본질은 무허가 네트워크에 있다”라고 주장하며, 기존의 테크놀로지 관행을 유지하며 사용 용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안이 제기된 이후에 여전히 재정적 및 기술적 영향이 명확하지 않으며, 특히 교차망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변화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역사적 전례에 따르면, 블록체인 사용 증가가 높은 처리 수수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전체 네트워크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과거 2014년 OP_RETURN 전쟁에서 제한이 스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소되었다가 효율성을 위해 다시 증가시키는 등의 변화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유사한 논란이 예상된다. 오르디날스(Ordinals) 논란과도 유사한 점이 있어, 블록체인의 본래 사용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Kanalcoin의 인사이트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보안 간의 균형을 잡는 것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유용성을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블록체인 사용의 증가가 수수료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역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 인사이트는 커뮤니티의 계속된 논의를 뒷받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