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비트코인은 10만2409달러 수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 심리는 여전히 ‘공포’ 단계로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단기 저항 구간에서 매도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제약된 상황이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673억3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0.96%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향성은 제한적이나 전체 거래 규모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시장의 기초 체력이 일부 확인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일일 변동률은 이러한 시점에서 약세 조정 후 제한적인 반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11월 9일부터 13일까지의 변동률을 살펴보면 ▲11월 9일 +2.24%, ▲11월 10일 +1.19%, ▲11월 11일 –2.67%, ▲11월 12일 –1.44%, ▲11월 13일 +0.81%로 전환되고 있다.
S&P500은 6850.92로 0.06%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금 가격은 4190달러로 0.56% 하락했다. 위험자산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안전 자산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 나타나 시장 내 선택적 유동성이 드러나고 있다. 단기 MACD 지표는 –190 수준으로 약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기 흐름에서도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20%로 전일 대비 0.9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 중심의 자금 쏠림이 강화되고, 보수적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공포·탐욕 지수는 25로 전일의 26에서 하락하며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는 단기 투자 심리의 위축을 명확히 반영한다. 반면 구글 트렌드 상 비트코인 검색량은 51로 늘어났으며, 가격 약세 속에서도 관심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상황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면,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SSR)은 12.69로 소폭 감소하였고, 이는 스테이블코인 매수 여력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미실현 수익 비율(NUPL)은 0.4466으로 줄어들면서 수익 실현 움직임이 감지되고, 투자자 심리는 다소 위축된 상태다.
거래소 보유량은 238만5100 BTC로 0.12% 감소하였으며, 이는 소폭의 순유출을 나타내며 장기 보유 성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거래소의 순출입금액은 –2757 BTC로 측정되었으며,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시장 내 공급 측 스트레스가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활성 지갑 수는 86만7560개로 전일 대비 5.60% 감소했으며, 이는 단기 온체인 활동이 둔화되고 거래 밀도가 낮아진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다양한 온체인 및 시장 지표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를 제공하며, 현재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어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면 향후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