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이 신년을 맞아 9만 달러를 초과하는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 발표로 인해 잠시 하락세를 겪었다. 특히,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지도자를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순간적으로 9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현재 9만 1,160달러(한화 약 1억 3,19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기준으로 1% 이상 상승한 결과이며, 지난 일주일간 4%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안정성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가 주목한 바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서 ‘단기 보유자(STH)’들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한다. 이들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가는 약 10만 3,000달러(한화 약 1억 4,889만 원)로 추정되며, 이는 현재 가격으로 약 15%의 미실현 손실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코인베이스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 현상을 기반으로 계산된 것이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가 평균적으로 15%의 손실을 기록했을 때 비트코인은 자주 ‘조정 저점’을 형성하고 이후 반등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공포에 빠진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처분할 때, 오히려 그것이 저점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다크포스트는 이 시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현재의 상황이 장기적인 하락세의 시작점이라면, 단기 보유자들의 손실이 더 깊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하락이나 매도 압력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의 온체인 지표와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9만 달러 초반에서 가격 지지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다시 10만 달러를 바라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달러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가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판단을 요구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특별한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9만 달러대에서 지지력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 보유자들의 15% 손실은 역사적으로 가격의 바닥 신호로 간주되었기에,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단기 보유자의 평균 단가와 온체인 손실률 등 민감한 지표를 활용하여 시장의 ‘공포 심리’가 전환될 시점을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