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거래자가 비트코인에서 1억 달러의 포지션을 몇 시간 안에 잃었다. 이 조용한 폭락 사건은 극단적 투기를 갈망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과도함을 드러내고 있으며, 하이퍼리퀴드는 그 최전선에 있다. 투자자 James Wynn은 하이퍼리퀴드에서 949 비트코인이 초과청산되어 9,930만 달러를 잃었다. 자신을 “극단적인 도박꾼”이라고 묘사한 그는 새로운 포지션을 열면서도 340만 달러의 익일 장기 포지션 손실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건은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플랫폼에서의 레버리지 거래의 결함을 드러내며, 안전장치의 부재에 대한 논란을 다시 꺼내고 있다.
비트코인이 잠시 10만 5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하이퍼리퀴드에서 한 거래자가 그의 롱 포지션을 두 차례에 걸쳐 청산당한 상황은 시장에서 거의 눈치채지 못한 채 벌어졌다. 첫 번째 청산은 527.29 BTC에 대해 10만 4천 950달러, 두 번째 청산은 421.8 BTC에 대해 10만 4천 150달러에서 진행되어 총 9,930만 달러의 손실로 이어졌다. 이 사태는 이미 하루 전 94 비트코인이 10만 6천 3백 30달러에 청산된 경고 신호를 보낸 뒤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ynn은 40배 레버리지로 12억 5천만 달러의 무모한 노출을 지속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투자라기보다 러시안 룰렛과 같았으며, 시장의 작은 진동에도 모든 것을 잃게 했다.
많은 경우 파산한 거래자는 심각한 손실을 겪고나면 배운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는 Wynn에게 해당되지 않았다. 이 암호화폐 시장의 플레이어는 자신의 접근 방식을 게임으로 간주하며, 전략적인 디iscipline보다 베팅의 스릴을 선호하고 있다. 청산 후 그의 반응은 현실에 대한 고통스러운 표정처럼 보이는 “매트릭스”의 밈을 X에 올린 것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는 가운데 그는 새로운 롱 포지션을 10만 7천 993달러에 여전히 40배 레버리지로 열었으며, 현재 이미 34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Wynn은 다시금 이 굴레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의 무모함은 지금의 그를 정의하는 특징이 되었다.
하이퍼리퀴드에서 1억 달러가 청산된 사건은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투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묻는 두려운 질문을 던진다. Wynn 사건은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플랫폼에서 초과 레버리지를 허용하는 안전장치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과도함을 강조한다.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함 속에서 감정이 전략을 압도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자신의 과도함에 위협받고 있는 생태계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게임스탑이 5억 1천 3백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동안, 다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베팅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이는 제도화와 투기의 과도함 사이의 간극을 드러낸다. 암호화폐가 집단적 게임 규칙을 재고하지 않고 이 전략적 양극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