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억5702만 달러(약 2186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기준, 이 시장은 24일에 2억2661만 달러의 자금 유입에 성공한 이후 25일에 1억3069만 달러, 이날까지 연속으로 3일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가장 큰 순유입액을 기록한 블랙록 IBIT에서는 1억4736만 달러가 유치되었으며, 피델리티 FBTC와 그레이스케일 BTC 각각 3088만 달러와 1098만 달러의 자금도 순유입됐다. 이 외에도 아크21셰어즈 ARKB와 비트와이즈 BITB는 각각 1745만 달러와 1476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고, 나머지 7개 ETF는 큰 변동 없이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누적 순유입액은 총 549억8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이날의 일일 거래대금은 3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여기에서 블랙록 IBIT가 26억 달러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서 FBTC는 3억566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1억1857만 달러의 거래량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은 1531억9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5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순자산을 보유한 ETF는 블랙록 IBIT로 87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피델리티 FBTC와 그레이스케일 GBTC가 각각 242억9000만 달러와 214억8000만 달러로 따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지속적인 유입세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신뢰도 증가와 관련이 깊다. 향후 이러한 추세가 계속가지고 향상될 경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