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3일 연속 자금 유입… IBIT 하루 5천만 달러 흡수

[email protected]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세가 지속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소소밸류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장에서 총 8125만 달러(약 1127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5일 2억1900만 달러, 26일 8820만 달러에 이어 3일 연속으로 자금이 들어온 결과다.

서비스 제공업체별로 살펴보면, 이날 블랙록의 IBIT ETF가 5087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으며, 피델리티의 FBTC가 1465만 달러, 인베스코의 BTCO가 671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프랭클린의 EZBC와 아크·21셰어스 ARKB ETF 각각 648만 달러와 558만 달러가 추가됐다. 반면 비트와이즈 BITB에서는 305만 달러의 소폭 유출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6개 ETF는 거래량이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이로써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419억 달러에 이르렀다. ETF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28억1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블랙록 IBIT가 21억5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 외에 피델리티 FBTC가 2억893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1억4240만 달러의 거래대를 보였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1445억7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46%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으로는 블랙록 IBIT가 835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가 224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가 200억4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과 ETF의 수익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