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회복세, 주식시장도 상승세… 변동성 큰 한 주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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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소식 속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다시 82,000달러를 초과하는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주가지수는 미국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패닉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4월 11일 S&P 500 지수는 43.75포인트, 즉 0.83% 상승하여 5,531에 도달했다. 나스닥 지수는 16,555.96에 위치하며 168.65포인트, 1.02%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39,910으로 0.80%, 즉 316.40포인트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은 보다 높은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이유로 암호화폐 가격도 올랐으며, 비트코인(BTC)은 4.47% 상승해 82,7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 또한 5.68% 상승하며 1,587.01달러로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다. 소비자 신뢰도 지표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은 일정 부분 조정을 겪게 되었다. 미시간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도는 3월의 57.0 포인트에서 50.8로 하락했으며,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54.6을 하회하는 수치로 작년 대비 34.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하락은 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발생했으며, 향후 1년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5.0%에서 6.7%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무역, 그리고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66%로 상승하였으며, 이는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 보유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하의 정치적 및 경제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러한 동향을 더욱 느끼고 있다.

Academy Securities의 미국 매크로 전략 책임자인 피터 티흐르는 “외국 보유자들이 국채 및 기업채 매각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적으로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결국,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투자자들은 더욱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미래의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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