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1억 4천만원대로 급락하며 5월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또한 동반 하락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3,94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2.77% 하락했다. 이번 주 동안 6% 이상 하락하며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주간 마감이 1억 5천만원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 하락의 원인은 기술주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AI 거래에 대한 우려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 전문가들은 과도한 레버리지가 청산되면서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규모 폭락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2026년까지 비트코인이 1억 9천만원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약 460만원대이며, 24시간 기준으로 1.3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6주 중 5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재 3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은 3,326원으로, 0.47% 떨어지며 하락폭이 비교적 적지만,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 한편, 솔라나는 현재 20만 6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자산은 다른 암호화폐들에 비해 변동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한 시장 전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대규모 폭락 가능성은 낮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기술 섹터의 약세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이 일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회복 가능성을 찾아보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