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6,116만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3.1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1억 1,200만원에서 1억 1,250만원 구간이 향후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의 EMA 지표와 슈퍼트렌드 지표상에서 매도세가 관찰되고 있어,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1억 1,080만원 또는 1억 850만원에서 추가 지지가 형성될 수 있다. 반면, 1억 1,550만원을 돌파하게 된다면 상승 흐름이 지속되어 1억 1,900만원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방향과 잭슨홀 심포지엄의 결과가 이와 같은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더리움(ETH) 또한 최근 강세를 보이며 24시간 동안 무려 12.18% 상승하여 현재 6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동안 이더리움이 450만원에서 480만원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며, 만약 시장의 심리가 더 개선된다면 500만원의 돌파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수요와 규제의 명확성은 이더리움의 가격 안정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리플(XRP)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재 4,188원으로 전일 대비 약 5.84%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이 이달 말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리플의 규제 지위가 확립되면 향후 유사한 프로젝트들의 규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솔라나(SOL)는 최근 기관 자금의 유입과 호의적인 규제 환경 덕분에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향후 상위 자산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기관의 참여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의 암호화폐 시장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GENIUS 법안과 EU의 MiCA 규제가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재정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규제에 따른 순응 부담증가와 시장 분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확대와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시장의 역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거시경제 지표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단기적 불확실성과 장기적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의 주요 자산들은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